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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
2019년 12월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2021년 1월 기준 전세계 감염자96,857천명),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경제가 멈추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경제가 멈추더니,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 미국까지 멈추더니, 남미, 아프리카까지 도미노처럼 경제가 멈춰 서고 말았다. 2020년 6월 코로나19가 잠시 위축되어 멈췄던 경제를 하나, 둘 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과 거리가 먼데 이에 더해 영국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하여 다시금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제의 위축 아니 후퇴로 전 세계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고용한 직원을 밖으로 내몰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의 위협은 지속되고 있고,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강제한 근무환경 및 업무방식의 변화
기업은 이윤을 추구한다. 기업의 이윤은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으로 양적, 질적 개선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Office 근무를 지향하고, 재택근무를 지양했다. 물론 IBM, 아멕스, AT&T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해 운영하기도 했지만,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강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실정에 처해 버렸다. 전혀 준비되지 않은 체로 근무환경과 업무방식을 모두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말이다. 기업들은 부랴부랴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 고객들과 중요한 미팅을 진행하고, 확진자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직원들을 기업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재택근무를 시켜 어쩔 수 없이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였다.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 처음해보는 비대면 미팅과 회의는 많은 시행착오를 낳았다. 회의 중간에 조작 미숙으로 시스템이 다운되고, 참여인원의 제한 및 참여자의 부주의로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는 직원이 발생하고, 동시 발언 등 다양한 이유로 미팅과 회의가 중단 또는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자연히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생존을 위한 행동경영
코로나19가 세계를 집어 삼키고, 여전히 그 기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업은 생존을 위해 소중한 직원들을 밖으로 내몰아야 했고, 근무환경과 업무방식을 변화시켜야만 했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끝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변화시켰던 근무환경과 업무방식 속에서 기업은 생존을 넘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거나, 그 이상으로 향상시켜 성과를 창출해 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근무환경의 변화, 업무방식의 변화를 제대로 바라보고, 문제해결을 위한 본질을 찾고, 관리해야 한다. 변화에 맞게 생존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고, 변화된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행동을 마련하여 실행하는 행동경영이 그 어떤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생존을 위한 행동경영은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럼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그 답을 폭풍을 극복하는 선장의 리더십에서 찾을 수 있다.
폭풍우를 극복하는 선장의 리더십
배를 집어 삼킬 수 있는 폭풍을 만나게 되면 선장은 가장 먼저 선원들의 행동을 바꾸고 관리한다. 잔잔한 파도 속을 항해할 때의 선원들이 해야 하는 행동과 폭풍을 이겨 내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원들이 이전의 행동을 위기상황에서도 지속하게 된다면, 배는 좌초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선장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새로운 행동을 만들기도 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행동을 요구하기도 한다.
선장은 그렇게 폭풍에 맞설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실행에 필요한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제대로 실행되는지 관리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라는 이름으로 근무환경이 Office에서 집으로 바뀌었다. 미팅과 회의, 보고와 검토 등 업무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Office에서 하던 행동을 재택과 온라인 상에서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구되는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 생존이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근무환경과 업무방식 변화에 적합한 행동(성과창출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행동)을 찾아 실행되도록 관리하는 선장의 리더십이 오늘날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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